안녕하세요?
마카오 여행하기 3편입니다.
2일차지만 너무 길어서 나눴습니다.
마카오반도 관광지를 돌고 숙소에서 잠깐 쉰 후 바다건너에 갑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아마사원입니다.

독특한 향도 있고,

뭔가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라(Barra)역 근처에 있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학사해변입니다. 해질녘이 이쁘다는 해변입니다.

바라역에서 트램을 타고,

창밖으로 호텔을 구경합니다.

버스정거장을 찾아 26A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종점에서 내려서

조금 걷다보면 나옵니다.
이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해가 안 져서 그럴수도 있으니 밥이나 먹으러 갑니다.

학사해변에 있는 맛집 페르난도(Fernando)입니다.


가게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있습니다.
뭔지 몰라서 아는 영어만 적당히 시켜봅니다.


적당히 먹고 나오면 해질녘이 됩니다.


해변은 그냥 그렇습니다. 오랜 사회생활로 제 감성이 메마른 것인지 그닥 이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끝까지 가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고기구워먹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화로가 무슨 고인돌 유적지 같습니다.

이제 버스타러 돌아갑니다.

어짜피 다들 호텔카지노쪽으로 가니 아무거나 잡아탑니다.
지도앱을 보고 적당한 곳에 내립니다.

야경쇼가 시작됩니다.

제 계획은 경전철을 타고 야경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트램 타는 법은 우리나라랑 똑같습니다.

역으로 가서

카드를 찍습니다.
정거장 1개당 1파타카(MOP)씩 차감됩니다. 교통비가 매우 쌉니다.
버스는 탈때마다 3MOP씩 차감됩니다.

트램이 오면 바로 탑니다.
자동화되어있어서 운전기사분은 따로 없고 역무원이 한분 타계십니다.

트램에서 보는 야경은 볼만한데

사진으론 잘 안나옵니다.

종점인 페리터미널로 갑니다.

페리터미널 바로 옆에 마카오 공항도 보이고,

사람은 없습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어디갔는지 없습니다.

밤도 어두워졌겠다, 사람도 없겠다. 쫄보인 저는 대충 사진 좀 찍고 다시 돌아옵니다.

분수쇼가 펼쳐지는 윈팰리스 호텔입니다.

Cotai East역에서 잘 보입니다.

여기서 숙소로 돌아가도 되지만 저는 호기심쟁이라 일단 가봅니다.

이 호텔엔 스카이캡이라고 관람차같은 걸 운영하는데 호텔 한바퀴를 돕니다.

무료라 그걸 타러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기다리는데 몇시간은 걸릴 것 같습니다.
스카이캡을 좀 빠르게 타는 방법은,

일단 호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호텔이 무슨 우리동네 아파트 단지보다도 더 큽니다. 한바퀴 도는데 20분도 넘게 걸리는 느낌입니다.

목마르니 카지노에서 음료 좀 얻어먹고,

차도 구경합니다.


그리고 천장에 달려있는 표지판에서 SKYCAB을 찾아서 따라가면

숨겨진 스카이캡 정거장이 나옵니다.

1층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20분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서 타고 호텔 한바퀴 도는 것도 괜찮습니다. 분수쇼가 볼만합니다.
월~목은 10시
금~일은 12시까지일껍니다.

이제 늦었으므로 경전철을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요 바다 건너는 중국입니다. 마카오 대학이 있습니다.
대구대가 대구에 없고 경북대가 대구에 있는거랑 동일한 이치입니다.

숙소에서 마무리하는 소주 한잔은 하루의 고단함을 녹입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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